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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 [TNS아동센터] 3월에 만난 지역결연 친구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4-05 12:01 조회958회 댓글4건

본문

2017년 3월 30일 ~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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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다네 강아지의 비밀

 

하얀 봉투에 선물을 담으면서 친구들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공책이 다섯 권, 애니메이션 필통, 지우개와 필기구 다섯 자루.

그런데 살짝 큰 봉투에 담았습니다. 보고 싶은 마음도 같이 빵빵하게 담으려고요.

, 오늘은 지역결연 인수인계 마지막 날이기도 합니다.

흠흠. 이제 저 없어도 잘 하실 수 있죠?”

그럼요. 그런데 카톡 할지도 몰라요. 큭큭

  

쯔레이 마을에 올 때마다 참 좋았다던, 성민샘.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우리 카톡 잘 받아주실 거죠?

따 위은 마을의 판 싸이는 얼굴을 알아봐주네요. 반가운 마음에 하이파이브를 하면, 찌르르합니다. 손이, 따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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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들은 공룡과 로봇을, 여학생들은 겨울왕국과 헬로키티를 사랑합니다. 세계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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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레이 마을 원 쏘팍네 집 강아지는 새끼를 낳았는데요. 하도 많이 낳아서 이름을 못 지었대요. 모이, 삐, 바이, 보온, 다 세어보지도 못했습니다. 꼬물꼬물 저 평상 아래에서 우릴 보고 있어요.

 

마지막 날, 꼭 쩌어 마을에서 우리는 슬픈 소식을 들었습니다. 지난 달에 눈물을 애써 숨기던 뜻 싸이야의 어머니가 잘 계신지 안 그래도 걱정이 되었는데요. 얼마 전에 이사를 가셨다고 해요. 부디 어디서든 건강하시길, 우리는 싸이야의 가족의 안녕을 함께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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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조금 긴장해야 해요. 이 문을 열면, 미다다네 무서운 강아지가 뛰어나오거든요. (사실 우리끼리는 미친 개라고 불렀었죠. ) 우리는 조심조심 친구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미다다, 미다다아아!”

 

드디어 미다다가 환하게 웃으며 달려나왔어요. 그리고 미다다네 강아지도 따라 나왔죠.

 

?”

 

어어?”

 

이럴 수가, 미다다가 있으니까 미다다네 강아지는 더없는 순둥이더라고요. 우릴 향해 꼬리를 흔들어줍니다. 우리는 미다다에게 이르지 않았습니다. 지난 달에 네가 없을 때, 정말 무서웠다고. 왜냐하면 미다다네 강아지도 우릴 무서워했을 테니까요. 그리고 미다다가 있으면 순해지는 미다다네 강아지의 비밀을 이제 알고 있으니까요.  

 

 

우리에게는 아직도 이런 오해, 이런 낯설음이 조금씩은 남아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이번엔 먼저 친한 척, 포옹을 했어요. 그런데 어머니들은 덥섭 더 크게 팔을 벌려 안아주셨어요. 그 품에 안겨보지 않으면, 몰라요. 조금 많이 편안한 엄마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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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여기서 이렇게 선물을 전달하는 기쁨을 대신 누리고 있습니다. 그러니 선물을 보내주시는 분들께 이 고마움을 꿈의 택배편으로 보내드립니다.

오늘 밤에는 달달한 꿈 꾸세요. 찌란찌란(많이많이)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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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선진님의 댓글

최선진 작성일

한편의 따뜻한 동화를 읽는 듯한 생생함이 느껴집니다.
역시 문창과 출신의 김이현 봉사단원 선생님의 필력!
지역 결연 아이들의 환한 미소에 저도 절로 웃음이 나네요.
전은경 선생님과 여음 선생님의 두 팔 벌린 마지막 사진, 훈훈하고 좋으네요.

이성구님의 댓글

이성구 작성일

캄보디아의 삶이 드라마처럼 보여지네요, 따뜻한 나눔의 소식 감사합니다.~

bkkang님의 댓글

강보경 작성일

한편의 동화를 읽은 느낌이에요~ ㅎㅎ 오늘밤에는 후원하신 분들이 달달한꿈 꾸시겠네요 ^^*

eeeeer19님의 댓글

이아라 작성일

지역결연의 생생함이 여기까지 전해져요!!♥_♥ 너무 재밌어요.. ㅠㅠ 다음달은 또 어떻게 기다리죠?